웨딩플래너 등급별 정리 및 선택 체크리스트 가이드
보통 결혼을 결심 했다면 웨딩홀 투어를 돌거나 그 전에 웨딩 플래너와 계약을 하는 것인데요. 웨딩플래너는 웨딩홀 투어, 스드메 상담, 일정 관리, 비용 협상까지 결혼 준비의 대부분을 대신 도와주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사람 대 사람의 일이다보니 만족도가 높지 않을 수 있어 신중해야하는 일입니다.
일과 병행 해 준비 하느라 준비 시간이 부족하거나 일정이 복잡한 경우에는 웨딩플래너의 도움이 큰 차이를 만들기도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유명 플래너냐 아니냐’보다 플래너가 내 상황에 맞는 준비 방식인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웨딩플래너를 선택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웨딩플래너 유형별 특징 비교
구분 | 특징 | 장점 | 유의사항 |
---|---|---|---|
일반 플래너 업체 | 웨딩박람회에서 상담 후 계약 | 혜택 많고 빠른 견적 가능 | 특정 업체로 유도될 가능성 있음 |
개인(독립) 플래너 | 럭셔리 웨딩 또는 스몰 웨딩 전문 | 맞춤형 제안 가능, 유료 컨설팅도 많음 | 견적 비교와 신뢰도 확인 필요 |
셀프 (직접 준비) | 예비부부가 직접 전담 | 구성 자유로움 | 시간과 정보 수집 능력 필요 |

웨딩플래너,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플래너 공통
- 결혼 준비 기간이 짧거나 직장 일정이 바쁠 때
특히 주말 외에 시간이 없는 예비부부에게는 상담 일정 조율, 일정 관리, 계약 등을 대행해주는 플래너가 큰 도움이 됩니다.
한국에서 플래너는 보통 이 일정 관리 해주는 대행 업무 때문이지요.
일반 플래너 업체
- 통상적인 스드메 업체로 합리적으로 싶을 때
플래너를 끼지 않으면 비용을 세이브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의외로(!) 웨딩플래너를 통해서 스드메를 계약하는게 합리적입니다. 어떤 업체는 플래너가 없으면 계약도 안해주고요. 그 이유는 플래너는 사실 개인이 아니라 ‘회사’예요. 하나의 회사가 여러 스드메 업체들과 연계해서 일감을 물어다주는 격이므로 그 회사에게 어떠한 혜택을 줄 수도 있는 거겠죠. 그리고 스드메 업체 입장에서도 개인을 건바이건으로 상대하는 것보다 플래너 통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훨씬 편하구요. 이런 부분을 이해한다면 한국에선 플래너를 통하는게 훨씬 합리적이라는걸 알게 되실거예요.
개인 플래너
- 특정 스타일의 웨딩을 원할 때
럭셔리 웨딩, 소규모 하우스웨딩, 데스티네이션 웨딩 등 개인 플래너가 가진 정보와 인맥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 플래너는 비용 측면에서는 일반 플래너 업체보단 훨씬 비용 측면에서 더 많이 들지만 그만큼 유명 플래너도 많고요, 컨셉추얼하게 웨딩을 할 수 있어요. 비용보다 훨씬 개성있는 나만의 웨딩을 꿈꾼다면 개인 플래너도 좋은 옵션이죠.

만약 개인 플래너를 알아보거나 셀프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통상적인 플래너 업체를 통해 준비 한다면 우선 예산이나 희망하는 스드메 컨셉에 따라 다양한 업체를 알아보고 선택하면 됩니다.
한국 웨딩플래너 업체 정리
1. 라씨엘, 헬렌조
- 하이엔드
- 상담비 및 플래닝 수수료 별도 청구
- 보통 스드메 1000만원 이상의 견적일 경우를 하이엔드라고 통칭 하는 듯 해요. 드레스는 당연히 해외 디자이너 드레스고, 특히나 마리나 오중석 같은 유명 스튜디오, 다양한 국내 호텔과 제휴를 통한 베뉴 견적 할인등이 가능합니다.
2. 케이트, 플랜마주, 르웨딩, 블랑드봄, 조앤힐 등
- 프리미엄
- 상담비 및 플래닝 수수료 별도 청구
- 스드메 견적 500~1000만원 사이의 견적일 경우 많이들 선택하는 업체입니다. 웨딩을 준비하며 특정 어떤 항목에서 힘 주고 싶은 예비부부가 선택을 많이 하기도 하죠.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등 다양한 sns 활동을 통해서 플래너의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습니다.
3. 베리굿 웨딩
- 메인스트림
- 플래닝 수수료 별도 청구 (상담비 없음)
- 스드메 견적을 가성비부터 꽤 높은 견적까지 소화가 가능한 업체입니다. 베리에이션이 넓다고 볼 수 있죠. 개인적으로도 주변에서 많이 선택한 플래너 업체이기도 한 만큼, 플래너가 많아서 어떤 플래너를 만나느냐에 따라 상당히 평가가 갈릴 수 있습니다.
4. 다이렉트 웨딩, 제이웨딩 등
- 밸런스
- 상담비 및 플래닝 수수료 없음
- 염가의 견적부터 일반적인 수준까지 소화가 가능한 업체입니다. 비동행이 일반적이고 카페나 블로그 활동으로 포인트를 받아 일정부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스드메의 심리적 만족도나 완성도 측면에서 조금 떨어질 수 있어요.
예산과 스타일에 따른 웨딩플래너 등급 정리
등급 | 대표 업체 | 상담/수수료 | 스드메 예산대 | 특징 |
---|---|---|---|---|
하이엔드 | 라씨엘, 헬렌조 | 상담비+플래닝 수수료 별도 | 1,000만 원 이상 | 해외 드레스, 유명 스튜디오, 호텔 제휴 할인 |
프리미엄 | 케이트, 플랜마주, 르웨딩, 블랑드봄, 조앤힐 | 상담비+플래닝 수수료 별도 | 500~1,000만 원 | SNS 포트폴리오, 항목별 맞춤 플랜 |
메인스트림 | 베리굿 웨딩 | 상담비 없음, 수수료 별도 | 가성비~고급까지 | 담당자별 만족도 차이 존재 |
밸런스형 | 다이렉트웨딩, 제이웨딩 | 상담비 없음, 수수료 없음 | 저가~보통 수준 | 비동행 방식, 포인트 할인 등 |

플래너는 실제 계약이나 진행 단계에서 알려지지 않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중요합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를 활용해보세요.
플래너 선택 시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 제공 서비스의 범위가 서면으로 명확히 기재되어 있는가
→ 플래너가 어떤 항목까지 도와주는지 구체적으로 확인.
→ 스드메만 포함인지, 웨딩홀 제휴 할인, 플라워 디렉팅이나 본식스냅, 한복, 예복, 폐백 등 포함 여부 체크. - 선택 가능한 업체 리스트를 투명하게 제공하는가
→ 미리 연계된 드레스샵, 메이크업샵, 본식스냅 목록을 받아보고 마음에 드는 곳이 있는지 확인.
→ 특히 플래너 업체마다 제휴가 안되어있는 업체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특별히 사전에 원하는 스드메 업체가 있다면 계약 전 확인 필수. - 모든 일정에 함께 동행 하는지, 일부만 동행 하는지, 혹은 아예 비동행인가
→ 동행 플래너가 일반적이지만 때로는 어떤 일정에는 비동행 하기도 해요. 꼭 가봉이나 상담 등 사소한 일정까지 함께 동행하는 것인지 확인해주세요.
→ 비동행 업체라도 하더라도 한번 정도는 동행 할 수 있기도 하니 이 부분도 확인 하시면 좋습니다. (비용 별도 청구) - 상담 당시 제안한 조건이 계약서에 포함되는가
→ ‘당일 혜택’이라고 제시된 서비스가 실제로 명시되는지 확인해야 추후 분쟁 방지. - 중도 해지나 일정 변경 시 위약금 조건
→ 웨딩홀 일정 변경, 혼주 사정 등으로 인한 계약 변경 시 위약금 조항 확인 필수. - 스드메 상담 및 피팅 횟수 제한 여부
→ 드레스 피팅 횟수, 헤어·메이크업 리허설 여부, 촬영 구성 제한 여부 확인. - 추가비용 항목을 별도 안내해주는가
→ 예복·한복·폐백·신혼여행 등 포함/미포함 항목 정리 요청. - 혼주 메이크업, 주차, 식권 등 스드메 외 항목 정리 여부
→ 업체마다 결혼 준비에 부속되어 오는 작은 항목들을 제휴 할인 해주거나 지원해주기도 하므로 확인 해야합니다. - 상담 태도와 소통 방식이 본인과 맞는가
→ 계약 전 충분히 이야기 나눠보며 ‘나와 잘 맞는 사람인지’ 판단해야 후회가 적습니다.
플래너를 선택했다면 웨딩홀 선택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